저는 예스셈을 처음 할때는 그저 담담할 뿐이었습니다.
그저 그냥 계산과 똑같겠지하며 마침 새학원을 다니려던 참이어서 그냥 친구 따라 왔었죠.
처음 주판에 손을 대 봤을 때 책에서 보던 옛날식 주판 같다는 생각만 들었지만, 그 후에 점점 배워가다 보니 흥미도 생기고 재미있다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다니기 시작 했는데 하다가 보니 실력이 늘어서 6월쯤에 전주에 가서 예스셈 올림피아드 예선을 봤었습니다.
그 후 저는 콩닥콩닥 뛰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렸는데 예상치도 않게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 때의 기쁨이란 말로다 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지요.
그 후 9월쯤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하고 예스셈 올림피아드 본선에 갔습니다.
시험보는 사람이 많고 저보다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 많아 잠시 기가 죽었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어서 열심히 풀고서 집으로 돌아와서 시험 성적을 기다렸습니다.
아무상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며칠후 금상이라는 소식이 왔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대상이 아니라 조금 아쉬워 하셨지만 저는 그때에 제가 세상을 다 가진것인양 행복해 했고 즐거워 했지요.
이번 시험을 보고서 저는 수학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예스셈을 배우고 나서 수학을 풀때 정말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더욱더 발전 시키면 훌륭한 사람이 될수 있겠다는 것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제게 관심을 갖고 지도해주시고, 제가 수학을 좋아하게 만들어 주신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