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습학원을 개원한지 약 17년 되던 해에 IMF가 터졌습니다. 아이들은 점점 줄어들고, 경제도 갈수록 안 좋아지고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한 친구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예스셈을 가맹했는데 좋다고 한번 같이 해보자고 권유하더군요. 보습과 주산을 병행하면 분명히 돌파구가 보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예스셈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저 학교 다닐 때는 군산상고에서 야구한다 그럼 학교에서도 스피커를 틀어놔요.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그거 들으면서 응원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주산도 군산상고와 군산여상이 있어 함께 번성했었답니다.

먼저 군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훌륭한 교사들을 배출시키고, 어린이집에서 키즈예스셈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한다면 다시 붐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열심히 하는데도 인원이 늘지 않을 때, 학부모님께서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시 할 때.

초등 1학년 코 흘리면서 들어왔던 아이가 6학년 졸업 때까지 다니는 걸 보면 참 뿌듯합니다. 그리고 들어올 때는 최하위권이였던 아이가 상위권으로 성적이 올랐을 때도 좋죠. 성적을 떠나서 거칠었던 성격을 가졌던 아이가 점점 인성이 좋아질 때나 부모님들께서 우리아이 잘한다고 옆집 아이 선전하여 입학 했던 것도 기억에 남네요.

그린골든벨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끝나고, 5월 5일 어린이날, 여름방학, 겨울방학, 그리고 성탄절 이렇게 1년에 약 6번 정도 합니다.

TV에서 하는 스타골든벨처럼 한 조에 4~5명 정도 편성됩니다. 그팀, 린팀, 골팀, 든팀, 벨팀 이렇게 총 5개 조로 해서 그동안 공부했던 실력을 겨루고, 장기자랑도 합니다. 개인 점수와 단체 점수를 합산해 잘 한 팀은 선물도 주고, 맛있는 간식도 먹습니다.

  그린골든벨 언제 하냐고 물어보는 아이들도 많고, 미리 선물을 주문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몇몇 아이들은 약속까지 취소하면서 그린골든벨에 꼭! 참석하려 한답니다.

적게는 28세 신혼초년생부터 많게는 65세 정년퇴직하신 교장선생님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와요. 현재 방과후 교사를 하고 계신 분도 오시구요. 보통은 공부방 개설하려는 분이나 방과후 교사, 어린이집 강사를 원하시는 분들이죠. 다들 너무도 열심히 공부하고 쉬는 시간에는 서로를 격려하며 차와 다과로 친교를 나누지요. 저는 수업 한 번 하고나면 기가 다 빠져나가서 힘들지만 그래도 기분은 참 좋습니다.

 '평생교육원에서 열심히 배운 선생님들이 어떻게 하면 취업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본부장님의 권유로 지사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본사 직원들의 협조로 설명회를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원장님들께 매우 좋은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금방이라도 활성화되고 잘 될 줄 알았는데 하다 보니 그렇게 쉽지만은 않더군요. 그래도 꾸준히 마케팅을 하면서 열심히 뛰면 꼭!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린친구들아~! 원장님은 너희들이 있어 행복하단다~! 지금처럼 열심히 노력하는 어린이가 장차 이 나라에 기둥이 될 거라고 선생님은 믿는다~~~! 선생님을 믿고 열심히 따라와 주는 우리 친구들이 넘 예쁘고 자랑스럽단다. 그린 친구들 파이팅!! 사랑해*^^*

아이들 가르치시랴 선생님들 가르치시랴 키즈지사까지 정말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신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방과후지사까지 하시면 4관왕 달성하시겠네요.^^

   주산을 활성화시켜 군산지역에 예전처럼 많은 예스셈 학원과 공부방을 개설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군산전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키즈예스셈을 공급하여 수학을 특성화 시키는 것 또한 앞으로 해야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