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예스스터디 경남지역 본부장 김기훈이라고 합니다. 원장님들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린 가맹점도 있고 아직 찾아뵙지 못한 가맹점도 있는데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2002년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년 수로 10년간 교육업계에서 일을 해왔습니다. 물론 원장님들에 비하면 아직 경험이 미비할 수 있겠지만 전국에 수많은 원장님, 학원들을 방문하면서 잘 되는 학원, 운영이 힘든 학원, 여러 경우의 학원들을 방문하였고 상담하였습니다.
학원을 운영하시는 원장님들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학원의 성공적인 운영이겠죠, 그러기 위해 여러 가지 마케팅, 홍보 등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제 경험으로 어떤 방향으로 학원을 홍보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인지에 대해 느낀 부분을 몇 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경험이 미천 하지만 원장님들에게 뭔가 새로운 자극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학원 홍보는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최근 들어 학파라치, 학원운영시간 제한 등 점차 사교육을 줄이고 공교육을 활성화하자는 정부의 방침 때문에 각종 학원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점차 학원은 늘어나고 학원의 수요 또한 대부분 대형 학원들이 장악하고 있는 현실에서 학원의 홍보 방법으로써 어떤 것이 효과적일까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거나 고등학생,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들이야 그렇겠지만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들은 학생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과연 우리 부모님들을 어떻게 공략해야 할까요?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생각해 봅시다. 아이가 어느 정도 커서 영어학원에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계신 어머님이 계십니다. 바깥에 나가실 때마다 학원들을 눈여겨보실 겁니다. 하지만, 학원의 외향이나 규모만 보고 아이를 맡기기엔 너무 정보가 부족합니다. 그러다가 길가에 붙은 전단지... (요건 구청에서 전화가 올 수 있으므로 패스합니다.^^;;) 아니 앞에서 마침 학원스펙이 들어가 있는 전단지와 볼펜을 나눠주거나 자기 아들이 가방을 받았다고 자랑을 하면서 이 학원을 가겠다고 합니다. 그 학원은 영어학원이었구요, 초등학생을 위주로 하는 학원이었습니다...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홈페이지와 강사진도 그럴 듯하게 나와 있었습니다.

마침 그날 저녁 동네 어머니들끼리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대화 주제로 아이들 교육이야기가 나왔고, 어머니는 이 학원은 어떤지 주위에 물어보게 됩니다. 한 아주머니가 괜찮은 곳이라고 추천하셨고, 이후 어머니는 학원원장님과 상담을 하고 아이를 그 학원에 등록시킵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님들께서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학원을 등록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보시면 어머니는 3가지 요소로써 학원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학원의 외향 (간판), 그리고 전단지와 판촉물, 그리고 아주머니들과의 담소(입소문).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홍보를 해보신다면 어떨까요..??

길가에 현수막을 친 후, 전단지를 신문에 껴서 돌리고, 마트나 어머님들이 갈만한 곳에서 판촉물을 나눠주고, 인터넷에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만들어 입소문을 퍼트린다. 예스셈 미니홈피도 있지요.
사실 요즘엔 누구나 다 합니다...^^;;
이러한 전제하에 그 속의 틈을 찾아보는 것이 성패를 가름하는 것 아닐까요?

주위를 둘러보시고, 찾아보세요. 우리 학원이 있는 지역의 타깃들이 어디를 많이 가고, 주위에 어떤 경쟁자들이 있는지, 그곳의 약점은 무엇이고 강점은 무엇인지를. 현재 홍보를 하고 있는 현수막의 문장과 전단지와 판촉물의 선택이 잘못되진 않았는지...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학원 결정 요소는 그 학원의 교육 프로그램과 객관적으로 공인된 자료들, 그리고 실력과 친절함이라는 것입니다.
내실을 다지고, 그 안에서 꺼낼 수 있는 것을 꺼내 마케팅 함으로써 부모님들께 자신만의 강점을 어필하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