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회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5학년 이가은입니다.

2학년 때 친한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예스셈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암산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해서 2009.08.29부터 ‘신길영재예스셈’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2 더하기 1'과 같은 쉬운 것을 배웠기 때문에 학습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계산하는 방법도 달라서 ‘이런 걸 왜 배우나?’ 하는 마음으로 선생님과 엄마가 시켜서 억지로 했습니다.

하지만 D단계에 들어가면서 흥미가 생겼고, 예스셈을 하면 계산하는데 편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수학을 배울 때 남들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5학년 단원 ‘소수의 곱셈’에서 예스셈이 수학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스셈을 시작한지 19개월 만에 G3가 끝났고, 선생님께서 ‘암산 1급’에 도전해 보라는 권유에 집이나 학원에서 시간을 재가며 연습을 한 결과 2011.06.11에 ‘암산 1급’에 합격하게 되었고 무척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지난 올림피아드 8회, 9회에서 모두 ‘금상’을 수상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는 조금 더 열심히 해서 ‘우수상’을 타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선생님께서도 저에게 할 수 있을 거라는 용기를 주시고 열심히 지도해 주셨습니다.
1년 정도 수학만 배우다가 다시 암산을 시작하려니 정해진 시간에 푸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기도 했지만, 두 달 정도 연습을 하다 보니 예전에 했던 기억이 많이 되살아났습니다.

학원에서 공부하고 집에 오면 선생님께서 시키신 플래시나 암산을 시간을 맞추어 놓고 매일 연습하고, 틀렸던 수학 문제는 원인을 파악하고 혼자 풀 수 있을 때까지 다시 풀어 보았습니다.
특히 시험보기 전날 선생님께 전화를 걸어 수학문제를 여쭤보았는데 귀찮아하지 않으시고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실 정도로 친절하시고 열정을 가지고 저를 지도해 주셨습니다.

 

시험 당일 배운대로 최선을 다해 풀었습니다.
올림피아드 결과를 기다리면서 ‘우수상’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결과를 발표하는 날, 엄마께서 “가은아, 너 대상이래.” 라고 하셨지만 거짓말을 하시는 줄 알고 전화를 끊어 버렸습니다. 두 번이나 전화가 더 왔지만 계속 믿지 않다가 나중에 선생님께 대상 소식을 전해 듣고 꿈인 것만 같았습니다.
물론 운도 있었겠지만 노력을 해서 받은 상이라 그런지 기쁨이 두 배였습니다.

앞으로도 ‘무엇이든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선생님! 저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자신감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모님! 제가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