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시대에 주산식 암산 학습법이 각광받고 있다. 전자계산기 도입으로 잊혀졌던 주판 활용 계산법이 최근 5~6세의 어린 유아들부터 초등학생들에게 두뇌계발과 집중력 향상, 기억력 증진 등의 효과로 최고의 수학학습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실제로 지난 12일 예스스터디㈜ 주최로 열린 ‘제 8회 2010 예스셈 올림피아드 대회’에서는 일산 KINTEX 고사장을 비롯해 전국 13개 장소에서 6000여명의 학생들이 몰려 실력을 겨뤘다.

　주산식 암산은 실제 주판은 없이 수를 인지하는 좌뇌와 주판의 움직임을 머리로 그려내는 우뇌가 골고루 발달시켜 아이들에게 집중력 향상과 기억력 증진 및 두뇌계발에 매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교육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컴퓨터와 주산을 접목한 ‘플래시암산’이라는 교육 콘텐츠가 제공되면서 주산식 암산 학습법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흥미를 주는데다 주판알을 하나씩 옮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수에 대한 감각을 향상시켜주고, 제한 시간 내에 계산을 요구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켜 주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