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미국에서는 수학과 관련된 학과와 직업이 매년 유망 전공과 직업으로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우수한 인재들이 수학과로 몰리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어떨까? 
최근 몇 년 사이 서울대와 카이스트, 포스텍 등 국내 최상위권 대학들 사이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수학과로 몰리고 있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왔다.

"전통적으로 전자컴퓨터공학부나 약대가 강세였는데, 최근 최상위권의 학생들이 수학과로 몰리고 있다."
또한 "최근 자유전공학부에 들어가는 것보다 수학부에 들어가는 게 더 어렵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이런 현상은 서울대뿐만 아니라 카이스트, 포스텍, 연세대와 고려대 등 국내 최상위권 대학들 사이에 나타나고 있다.
201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연세대 수학과는 103.88:1, 고려대 수학과는 73.4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대체 왜 수학과로 인재들이 몰리는 걸까? 
우선, 수학 전공자들의 진로가 다양해진 점을 이유로 들 수 있다.
"현재 수학과에서 금융수학, 경제・경영수학, 보험수학, 암호론 등 여러 응용수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 분야들이 모두 이공계에서 소위 뜨는 분야에 속한다"

또한 수학을 전공하면 다른 학문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도 수학과의 인기 이유로 꼽힌다.
"수학 전공자들은 수학적 사고 훈련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뛰어난 논리적 추론 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갖추고, 문제 해결 능력도 뛰어나다."
"또한 수학적 전문 지식으로 무장하면, 어떤 분야로 가더라도 다른 학문을 금세 받아들일 수 있다."


 
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