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셈이란 간판을 걸고 운영을 한지 벌써5년이란 시간이 흘러갑니다.

예스셈을 가맹하고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서 암산 실력도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아이들의 모습과 그런 변화로 인해 표정이나 행동까지도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지켜보면서 예스셈에 대한 확신이 더 커졌으며 저또한 자신감을 얻어 지금까지도 학부모님들에게 수학을 하기위한 과정으로 예스셈을 꼭 거쳐야 하는 날이 반드시 올거라며 큰소리를 치며 당당하게 상담을 합니다.

그런 나를 어머님들께서 믿고 보내주셨는데 연산에서는 최고라는 소리를 듣지만 수학에서는 예스셈이 단순 주판이란는 고정 관념에서인지 사고력 수학은 수학 전문학원에 따로 보내야 된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시더군요. 몇년 동안은 저도 연산에만 치중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면서 저에게도 욕심이 생겼습니다. 놀라운 암산실력을 자랑하는 그들에게 수학적 재능으로 연계해서 우수한 아이로 키워보고 싶은 욕심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회 참가도 열심히 하고 우수한 성적도 많이 나오게 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 모두 무지 좋아했습니다.  그러면 어머님들께서 수학전문학원 찾지 않을 거란 생각이었죠, 정말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잘 키워놓았더니 대형 수학전문학원으로 다 가더군요. 정말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이건 아닌데...  그래서 생각을 바꿨습니다. 예스셈이란 이름으로도 수학전문학원을 떠올리는 그날이 올수 있도록 해야 겠구나. 다른 지역은 몰라도 부천지역은 예스셈이 활성화 되지 않아서 더 힘이  듭니다.

이런 계획을 세운지 일년이 되는 지금 많은 일이 생겼네요.

먼저 영재캠프에 도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영재캠프에 우리 아이들이 참여해서 새로운 활동을 체험해주고 싶고 아이들이나 부모님들에게 그들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또한 참여하지 못한 친구들에게는 다음에 도전해 볼수 있는 여지를 주고 싶기도 했습니다. 다행이도 영재캠프대상자에 합격하여 우리 아이들이 캠프를 다녀왔습니다.캠프 참가자들은 다음에 또 가고 싶다며 3박4일을 아쉬워 했으며  다른 부모님들 또한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아시고는  방학특강을 신청하여 미리 공부를 해 놓아야 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더욱 경사스런 일이 생겼어요.

 

예스셈에서 영재에 관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도 영재에 관해 관심이 생겨 여기저기 정보를 얻던 중이었습니다.

12월부터 그렇게 어렵다던 교육청 영재교육원 시험을 본 우리 학원 아이가 합격하는 일이 생겼네요. 그리고 이번에 영재캠프에 참가한 학생도  지역별 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영재학급에 합격했어요.  주변에 5개학교 통합으로 운영하는 타학교영재학급이었어요.

우리학원에서 처음으로 영재에 관한 시험들을 본다고 해서 저도 학생과 함께 긴장하며 준비해왔습니다.

초등수학에는 자신있어 했는데 영재 교육원의 시험을 안 치루어 본 상황이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이번이 기회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부천지역은 영재원에 들어가기 위해  특정학원으로  가는 분위기여서 저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예스셈의 자존심이라고도 생각 했습니다.

합격 소식을 듣고는 제가 시험 본것 처럼 너무 너무 기분이 좋네요. 이 기분 잊지않고...       수학하면 예스셈!! 영재 되려면 예스셈!! 하는 그날이 올때를 기약하며 앞으로도 쭈욱  더욱 열심히 노력 해야 겠지요!  

 

 

영재 시험  준비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세화 한샘교실 원장님 바쁘신 중에도 긴 시간동안 시간 내어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