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셈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것은 아이가 1학년 때 4학년 자녀가 있는 친구한테 소개를 받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수학과 과학을 무척 좋아하고 잘 해오고 있던 터라 굳이 수학 관련 학원을 다니지는 않고 집에서 엄마표 수업만 받아 왔습니다. 수학에 흥미가 있고 질문도 많이 하는 아이라 학원보다는 엄마와 수업을 해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연산 이외에도 사고력, 창의 수학 등 여러 교재를 이용해 즐겁게 해왔습니다. 전혀 학원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연산뿐 아니라 암산도 아주 효과적으로 해내며 교과 수업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예스셈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것입니다. 그때 불현듯 옛날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사회생활할 때 알던 언니가 영어전공인데도 불구하고 복잡한 계산이나 연산을 암산으로 정말 빨리 하더군요. 이유를 물어 보니 어릴 때 주산과 암산을 2년 정도 배웠다고 합니다. 그 뒤 생활 속에서 가끔 쓰는 정도라 일반 사람들보다 조금 빠를 뿐이라며 겸연쩍게 웃었습니다. 사실 내가 봤을 땐 굉장히 빠른 수준이었습니다. 그 때의 일도 기억이 나고 친구의 추천도 있고 해서 처음에는 일주일에 3번 보내기로 결정을 하고 예스셈을 보냈습니다.

 처음 학원에 다녀온 날 신이 난 아이의 해맑은 얼굴은 지금도 눈에 생생합니다. 또 어쩔 수 없이 결석을 하게 되는 날에는 스스로 보충 수업을 받고 올 정도였습니다. A1레벨부터 시작하여 점점 레벨이 올라가면서 가끔은 암산 내기를 하자며 저에게 도전을 해오기도 하였고 어느새 어른인 저보다 빨라지더니 이제는 겨룰 엄두도 못 낼 만큼 빨라지고 정확해져 갔습니다. 1년 조금 더 되었을 뿐인데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고 학교에서도 자신감도 많이 생기게 되어 공부를 한다는 개념보다 놀이의 수준으로 하다 보니 수학을 굉장히 좋아하게 되고 동기 부여도 많이 되었습니다. 주기적으로 급수 시험이 있어 도전하고 성취하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학교 시험도 여유 있고 편안하게 치루고 있습니다.

 올해는 예스셈에서 주최 하는 올림피아드대회에서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상패까지 받게 되었고 갖고 싶었던 별자리 지구본도 상품으로 받았습니다. 정말 뿌듯해 하고 스스로 해 내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그런지 아이도 굉장히 밝은 표정으로 학원에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끌어 주시고 자상하게 가르쳐 주신 예스셈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