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예스셈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제가 가르친 학생 중에 대상과 우수상이 나와 저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과거 저도 초등학교 시절에 주산을 접하면서 수학을 즐겁게 공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주산 암산을 배운 것이 수학의 기초인 연산영역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그 자신감에 수학시간을 기다린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결혼 후 전업주부로만 있다가, 제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2004년에 예스셈을 가르치기 시작하였고 두 곳의 학원을 거쳐 실력을 쌓은 다음 드디어 2008년 공부방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 해 가을 6회 대회에서 우수상 수상자를, 그리고 올해 10회 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신길 영재 예스셈 학생들은 암산 1급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간혹 어려워하는 학생이 있어 도중에 포기하기도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인내와 끈기로 잘 이겨내고 있답니다. 올해 두 학생도 작년에 G3까지 끝내고 S1단계 소수까지 공부한 뒤 암산 훈련을 거쳐 3월, 6월에 각각 암산 1급 자격증을 갖게 되었습니다. G3까지 마친 학생은 많지만 암산 1급 자격증을 딴 학생은 현재 5명이고 12월에 한 명이 도전할 예정입니다. 암산 1급은 5,6학년 수학도 암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자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머님들께 영어를 잘하려면 평생 투자해야 하지만 예스셈은 3~4년 노력하면 평생 활용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저를 믿어주시는 부모님들은 동생까지 맡겨 주시고 또 지인의 소개로 찾아주시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신길 영재 예스셈 학생들은 많지 않지만 저에게 온 학생들은 최선을 다해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협조와 아이들이 잘 따라줘서 오늘이 있는 것이라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