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8일 제 11회 예스셈 올림피아드대회는 예스셈 학원을 운영하는 동안에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뜻 깊은 대회이자 가장 기억에 남을 추억의 날이었습니다.

버스 2대를 대여하여 응시생 67명이 참가하는 날이자, 부족한 저희 학원이 4년 연속 우수지도자상(2010년~2013년)을 받게 된 대회라 더욱 뜻이 깊습니다.

예스셈올림피아드대회의 필요성은 ‘예스셈’의 공통분모로 만난 전국의 친구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얻어지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준비 과정 속에서의 실력 향상 그리고 대회 현장 속에서의 소중한 긴장감을 체험해 본다는 사실입니다. 저희 학원은 본사에서 대회 개요를 게시판에 올리기 전에 학부모님들과 원생들에게 매 년 예비 문자를 먼저 발송하고 있으며, 대회 참가할 만한 친구들의 학부모님들께는 1:1 대화나 전화로 한 번 더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대회 준비하는 시간은 약 4주의 시간을 투자하는데 암산부문과 수학부문을 나누어서 준비시키고 있습니다. 매 년 50명 이상의 친구들이 대회를 나가고 있는데, 한꺼번에 많은 양을 시키는 것보다는, 매일 10분씩 준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40분 정도의 분량은 본 수업인 예스셈 수업으로 단계별 진도를 나가고, 단원별 수학 수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7분 안에 암산문제를 여유 있게 푸는 친구들은 오답 줄이는 훈련과 정확하게 푸는 훈련을 지도하고, 시간 안에 풀지 못한 친구들은 ‘너는 할 수 있어’라는 멘트와 함께, 매일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7분 안에 풀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며, ‘내일은 7분 안에 풀 수 있을 거야 ’라는 긍정적인 말을 심어 주고 있습니다. 이 한마디의 말이 아무 효과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끔은 보약이 되고 자극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은 대회 준비 과정 속에서 향상되어지는 친구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대회 준비하는 친구들은 조금씩 정확해지고, 시간 안에 푸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자산이 아닐까요? 또 대회가 끝나고 나서는 친구들의 장점과 약간의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한 번 점검해서 좋은 것 같아요. 참 대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는 서로간의 장기자랑을 보면서 쌓인 긴장감을 풀면서 집으로 옵니다. 

저희 학원은 처음 학부모님들과 상담할 때부터 예스셈 단계는 A단계부터 G단계 그리고 S단계 총 8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4권의 교재로 구성되어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스페셜단계까지 수료한 친구들도 많이 있지만, 현재도 약 10명 정도가 S단계를 하고 있답니다. 또한 저희 학원에서는 S단계까지 수료한 친구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학부모님과 친구들에게 표하고자 크리스탈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으며, 메인 게시판에 트로피 받은 사진을 비치해 주고 있으며, 현수막도 분기별로 명단을 업그레이드 시켜 걸어 주고 있습니다. 물론 친구들도 좋아하지만, 학부모님들께서 더욱 좋아하시고 감사하다고 전화 또는 방문하셔서 말씀 전해주실 때마다, 저희도 함께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학원은 선생님들의 ‘눈높이 교육’과 학부모님들의 ‘인내심과 기다림’ 그리고 공부하는 친구들의 ‘재미와 실력’이 수레바퀴처럼 함께 돌아갈 때 비로소 서로에게 유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주산식 암산프로그램’은 어리면 어릴수록 받아들이는 속도와 이해가 빨라서, 유치부 때부터 암삼교육이 절대 필요하다고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도 처음 마음 즉 ‘초심’ 잃지 않고, 예스셈을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저희 학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원의 공간속에서 친구들을 만나 감사하고, 또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원생들이 있어서 늘 행복합니다.